충북“귀농․귀촌 전국 1번지”자리매김 !

2014-03-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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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귀촌인 실태조사(전국2위)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충북도에서 발표한 2013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도로 이주한 귀농‧귀촌인수는 전년(3,888가구) 보다 135%가 증가한 5,262가구 8,945명으로 귀농·귀촌인들이 충북지역을 크게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귀농 1,216가구(23.1%) 2,180명, 귀촌 4,046가구(76.9%) 6,765명이며, 연령대 별로는 50대(31%)와 40대(22%), 시군별로는 영동군(850가구)과 진천군(745가구)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 되었다.

충북도가 분석한 증가 요인을 살펴보면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더불어 수도권지역에 인접한 지리적 여건, 진천‧음성 등 기업체 주변지역 및 비교적 지가가 저렴하고 농업하기 적합한 남부지역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귀농·귀촌자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하여 귀농·귀촌인 “지원 추진체계 확립”, “정보관리 및 서비스 확대“, ”정착 지원사업 확대”, “체험 프로그램 내실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귀농·귀촌 활성화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부내용을 보면 도와 시군에 “귀농인 지원 조례” 제정, “맞춤형 농촌적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정보제공에서 정착에 이르기까지 귀농·귀촌인들을 적극 지원한다.

또한 현재 추진중인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 귀농인 농가주택수리비 지원, 전원마을조성 등 기존사업을 확대하고, 다양한 신규사업을 발굴하여 타 지역과 차별화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도가 금년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제천시 신월동 40,000㎡의 부지에 80억원을 투자하여 체재시설(30동), 개별농장(30개소), 교육시설 등을 갖춘「전국 최초의 농업창업 시설」로, 앞으로 귀농인의 메카로 자리매김하여 도내 귀농인 유입확대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더불어 우리 농촌의 현실을 감안할 때 침체된 농업․농촌의 활력화를 위해서는 향후 귀농․귀촌 인력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 이라고 하면서, “앞으로 우리도가 귀농․귀촌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면 충북이 전국에서 가장 선호하는 귀농․귀촌 전국 1번지로 자리매김해 나갈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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