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김명민이 냉정한 변호사에서 기억을 잃고 방황하는 모습을 그려낸다.
현재 방송되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후속으로 방송될 '개과천선'(가제)은 거대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인 김석주가 우연한 사고로 기억을 잃은 뒤 자신이 살아왔던 삶을 되돌아보고 사건을 수임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휴먼법정드라마다.
김명민이 연기할 김석주는 뛰어난 능력을 가진 냉철한 변호사였지만 한 순간에 기억을 잃고 자신의 정체성을 다시 찾아가게 되는 캐릭터. 기억을 잃기 전과 후, 냉정과 열정을 함께 품은 것은 물론 그 사이의 복잡한 내면 변화를 소화해야 하는 캐릭터인 만큼 김명민이 캐스팅됐다는 소식에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또한 김명민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변론 연기를 법정을 통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명민은 "내용이 좋고 잘 짜여진 시놉시스의 구성에 큰 호감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극 중 김석주의 캐릭터가 지닌 묘한 매력이 느껴져 욕심이 났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김명민이 출연하는 '개과천선'은 다음달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