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 김보애, 며느리 정애연 반대했었다 '왜?

2014-03-1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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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애 [사진=KBS2 '여유만만'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영화배우 고 김진규의 아내 김보애가 아들 김진근과 며느리 정애연의 결혼을 반대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한 김보애는 "며느리가 아들보다 14살이나 어려서 반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이 많은 사람과 살아봤자 좋을 게 없다는 걸 아니까"라고 덧붙였다. 김보애는 남편 김진규와 16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했지만 14년 만에 이혼, 그 후 재결합해 2년 정도를 더 살았다.

그러면서 김보애는 "그러나 며느리가 나이답지 않게 성격도 좋고, 남편한테 잘한다. 자기 엄마한테 효녀는 우리한테도 잘한다.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저런 친구는 드물 것 같다"고 정애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정애연은 KBS2 드라마 '총리와 나', '상어' 등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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