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부교육지원청, 장애학생 차량 무상 지원

2014-03-1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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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신동찬)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진로․직업교육을 받는 관내 초ㆍ중학교 특수교육 대상학생들에게 접근성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통학 차량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특수교육 대상학생들은 동부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실시하는 진로․직업교육에 참여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장애인 콜택시 등을 이용해야만 했다. 이는 장애나 질병으로 인해 이동이 불편한 특수교육 대상학생들에게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원인이 되었다. 이를 해소하고자 동부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관내 특수교육 대상학생들에게 통학차량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관내 장애학생의 진로․직업교육의 일환으로 동부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도자기 공예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 대상은 관내 특수학급이 있는 초등학교 48개교, 중학교 31개교이며, 연간 600회, 매일 편도 기준 4회씩 운행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5인승 소형 버스 운행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진로․직업교육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학부모나 학교의 만족도가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통학차량은 2014년 3월 24일부터 12월까지 연중 운행되며, 진로․직업교육에 참여하기 위해 각 학교에서 특수교육지원센터를 방문할 때와 프로그램이 끝난 후 학교로 돌아갈 때 매일 운행할 예정이다.

동부교육지원청 창의인성교육지원과 김영천 과장은“지체장애 학생들이 겪는 이동의 불편함은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우며, 학생들을 인솔해야하는 교사의 어려움 또한 만만치 않다. 이 사업을 통해 센터에서 운영하는 진로ㆍ직업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특수교사와 학생들이 이동에 대한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어 다행이며, 앞으로도 특수교육의 만족도 제고를 위하여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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