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방송된 '신의선물-14일' 4회에서는 딸이 죽기 전 14일 전으로 돌아온 이보영이 자신의 딸을 납치한 연쇄 살인마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 과정에서 연쇄살인마와 이보영은 몸싸움이 펼치며 몰입도를 높였다.
그 동안 차분한 이미지가 강했던 이보영은 이번 육탄전 장면을 찍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펼쳐 보였다. 체력적으로나 감정적으로 힘든 촬영에도 지친 내색 없이 웃음으로 동료 배우와 스태프를 독려하며 분위기 좋은 촬영 현장을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이날은 육탄신과 더불어 특히 이보영의 딸에 대한 애틋함 속에서 보여준 내면 연기가 주목을 받았다. 딸이 죽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분출되는 모성애 강한 엄마의 복잡한 심경을 완벽히 소화했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