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제주돌문화공원(소장 강시철)은 13일부터 오백장군갤러리에서 ‘그림책에 담은 제주전’을 개최한다.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와 신화를 한 눈에 보여는 전시다. 제주를 소재로 한 대표적인 어린이 그림책에 실렸던 원화를 선보인다.
'제주의 문화' 섹션에선 매년 음력 2월 비바람의 신 ‘영등신’을 맞이하고 보내는 굿 풍경을 그린 '칠머리 영등굿', 바닷물 속에 사는 ‘물할망’이 재미있는 캐릭터로 재탄생되어 해녀와 친구가 되고 싶어 하는 마음을 그려낸 '꼬마 해녀와 물할망'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세 번째 섹션은 ‘제주의 신화’. 우리나라 신화를 바탕으로 만든 ‘알강달강 옛이야기’ 그림책 시리즈에서 제주 신화를 가지고 만든 네 권의 일부가 전시된다.
또한 제주 시민이 모여 제주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창작하는 ‘제주그림책연구회’의 신화 테마 그림책 <초록 주멩기>, <오늘은 웬일일까요>가 함께 전시되며, 김연숙 홍진숙 화가가 그린 제주 신화 속 신들의 아름답고 기품 있는 작품도 살펴볼수 있다. 전시는 4월 13일까지. 입장료 유치원 초등학생은 무료. 일반 5000원.(064)710-7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