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 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회장의 맞춤 양복 경매에 이어 이 회장의 골프클럽 세트(시작가 700만원)가 또 경매에 나왔다.
미술품 경매사 아이옥션이 오는 11일 오후 5시 여는 봄 경매에 출품됐다.
또 이번 경매에는 이병철 회장의 양대 신념 중 하나인 '무한탐구'(無限探求)가 적힌 휘호도 경매에 부친다. 추정가는 1200만~2000만원. 지난해 경매한 이 회장의 맞춤양복은 2700만원에 낙찰된바 있다.
유명인사들의 유품과 휘호 경매로 주목받고 있는 아이옥션은 이번 경매에도 박정희 전 대통령이 구자춘 당시 내무부장관에게 보낸 서신과 편지 등도 경매에 올린다. 이밖에 이번 봄 경매에는 고미술품등 204점이 출품됐다. 10일까지 경운동 본사 전시장에서 전시된다. (02)733-6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