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3년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초·중·고교 사교육 참여율은 68.8%로 6년 연속 감소했다.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7년 77.0% 이후로 매번 하락했다.
지난해 초·중·고교 사교육비 총액은 약 18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4000억원(2.3%) 감소했다. 학생수가 줄고 있기 때문. 학급별 총액은 초등학교가 7조7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 5조8000억원, 고등학교 5조1000억원이었다.
하지만 초·중·고교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3만9000원으로 전년대비 3000원(1.3%)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학교(26만7000원), 초등학교(23만2000원), 고등학교(22만3000원) 순으로 많았다.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에 네티즌은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사실은 저것보다 훨씬 많겠지”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너무 무의미한 숫자다”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공교육이 부활하기는 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