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민·관 공동 폭력없는 여성·아동 안전허브마을 시범지역 선정

2014-02-27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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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송월동, 동구 송림동, 부평구 부평3동 등 3개 지역 선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는 급증하고 있는 여성․아동 범죄를 예방하고자 도시 전체에 안전망을 구축해 주민이 참여하고 시가 지원하는 마을단위의 주민 네트워트 형성 및 촘촘한 안전망 구축을 통한 ‘여성․아동이 행복한 안전허브(hub)마을 인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 1월 15일부터 2월 7일까지 여성․아동관련 비영리 단체 등을 대상으로 안전허브마을 지원사업을 공모했다.

이후 지원사업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중구 송월동, 동구 송림동, 부평구 부평3동 등 3개 지역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했으며, 이들 지역에 안전마을 조성을 위한 지원금을 1억26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먼저, 중구 송월동(동화마을 해피투게더)은 구도심권인 자유공원로가 중구의 개발사업을 통해 동화마을로 탈바꿈하기는 했으나 마을 공동체 의식함양을 위한 기획이 부재한 상태임에 따라 이번 사업사업을 통해 마을지킴이센터(해피투게더)운영, 마을공동체 리더육성교육, 안전허브 동화마을 체험하기, 폭력예방극단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구 송림동(서로좋은 이웃)은 골목길이 많은 동네 특성 및 통학길에서의 어린이 안전문제, 노인층 비율이 높아 홀로사는 노인들의 안전문제, 재개발로 인한 빈집 관리문제 등 일상적 불안감과 성폭력사건 발생 등의 우려가 큼에 따라 시범사업을 통해 안전마을 네트워크 이웃사촌 발족, 안전마을 학교 운영,주민참여 담장채색 범죄예방디자인 적용 환경개선, 안전마을 축제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평구 부평3동(아동·여성의 안심안전프로젝트)의 경우 재개발 사업의 진행정체로 인한 주택 및 각종 시설의 공동화, 노후화로 인해 아동·여성의 불안감이 증가하고 쓰레기 무단투기 만연 등 주민 애착심이 저하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시범사업을 통해 범죄예방 디자인 환경개선, 세이프존 확장, 안전지킴이집 선정, 안전마을 사례탐방 및 서포터즈 교육, 안전마을 한마당 개최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윤숙 인천시 여성정책과장은 “안전허브마을 지원 사업이 주민과 지역사회를 연계해 인천시의 여성․아동폭력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안전한 마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폭력없는 안전허브마을 사업을 활성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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