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이 운다' 박형근, 임병희 뛰어넘지 못했지만 로드FC 계약 "반드시 필요"

[사진출처=XTM '주먹이 운다' 방송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주먹이 운다' 시즌3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박형근이 로드FC 무대에서 얼굴을 비출 것을 예고했다. 

25일 방송된 XTM '주먹이 운다' 시즌3에서는 임병희와 박형근이 결승에 진출해 숨 막히는 대결을 펼쳤다. 

임병희와 박형근은 1라운드, 2라운드를 거쳐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벌였고 임병희는 미들킥으로 박형근의 비어있는 복부를 정확히 가격해 챔피언 벨트의 주인이 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로드FC 정문홍 대표는 챔피언이 된 임병희에게 "주먹이 운다를 계기고 이 시대를 대표하는 영웅의 모습으로 남아줬으면 좋겠다"며 축하말을 전했다. 이어 박형근에게는 "못된 캐릭터를 가진 선수들이 종합격투기의 흥행에 있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박형근 도전자는 프로선수로 데뷔핳여 앞으로 로드FC 무대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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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정문홍 대표는 '주먹이 운다' 촬영을 지켜봐오며 박형근이 프로선수의 실력을 갖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