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 ‘꿈’에서 시작해 ‘사랑’으로 가다 ‘절망’이 되다

2014-02-2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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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 [사진 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밴드 넬의 중력 시리즈가 마무리됐다. 2012년 ‘홀딩 온투 그래비티(Holding Onto Gravity)’를 시작해 2013년 ‘이스케이핑 그래비티(Escaping Gravity)’으로 달려온 넬은 신보 ‘‘뉴튼스 애플(Newton's Apple)’로 끝을 맽는다.

넬은 지난 13일 서울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뉴튼스 애플’ 음악감상회를 열었다.

이날 중력으로 테마를 잡은 계기에 대해 “‘중력’이 가지고 있는 의미가 좋았다. 단순한 의미에서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음악에서는 단어 선택이 중요한데 (중력이) 발음하기도 어렵고 예쁜 단어는 아니다”면서도 “미루면 영원히 못할 거라는 생각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넬은 “운명을 밑는 편인데 마치 중력과 같이 거부할 수 없는 것으로 생각했고 수많은 아이디어가 나왔다”며 “앨범에는 항상 세 가지의 키워드가 있는데 꿈, 사랑, 그리고 절망이다. 마치 중력과 거부할 수 없는 세 개의 감정이 음악의 영향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오는 27일 발매 예정인 정규 6집 ‘뉴튼스 애플(Newton’s Apple)’은 지난 2012년 시작한 중력 3부작(Gravity Trilogy)의 완성작으로 타이틀곡 ‘지구가 태양을 네 번’‘을 비롯해 신곡 11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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