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지 조사와 현장방문을 통한 면접을 병행 실시하여 진행된 만족도 조사 결과 장애인근로자의 92%가 학교 일자리사업에 전반적으로 만족했으며, 채용학교의 84%가 장애인 근로자의 직무수행에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문지 세부 문항을 분석한 결과 장애인 근로자는 직무배치 적합성(94%), 학교 교직원과의 관계(91%), 처리업무의 양(89%)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자리 사업이 경제적인 면(91%), 자기개발 및 건강증진(91%), 사회적 관계 증진(89%)에 도움이 된다고 답변했다.
표적집단 현장방문에서 OO초교 보건실 보조 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OOO씨는“선생님들도 잘 챙겨주고, 아이들도 예뻐서 학교에서 일하는 것에 만족한다. 특히 일하기 전에는 몰랐던 나의 적성과 흥미를 발견했으며, 자신감을 갖고 미래의 꿈을 이루기 위한 준비를 용기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일자리 사업 참여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또한 채용학교에서는 장애인 근로자의 성실성(86%), 직무수행능력(84%)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교일손 지원(82%), 학교 이미지개선(84%), 학교직원의 장애인식개선(86%)에 도움이 되었다고 답변했다.
그리고 채용학교의 대부분(82%)은 향후 장애인 일자리사업 참여를 희망했으며, 실제로 2013년 장애인 근로자를 채용했던 43개 학교 중 34개학교(79%)가 2014년에도 재채용하여 일자리 지속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있었다.
시교육청은 학교내 장애인 일자리사업 시행 첫해인 2013년의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향후 장애인 일자리사업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참여일자리 수 확대, 근로자의 능력별 근무시간 다양화, 유관기관 협력하여 직무지도 철저,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한 명확한 업무지침 안내, 장애이해교육 실시 철저,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계획·실시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창의인성교육과 김윤성 과장은 “각급학교 내 장애인일자리 사업은 안정적 일자리 제공으로 장애인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통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2014년도에도 성공적인 장애인일자리사업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