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013년 12월말 기준 경상남도 주민등록 인구통계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지난해말 현재 경남도의 총인구는 340만2946명으로 경기, 서울, 부산에 이어 전국 4번째이며, 전년대비 인구는 1만9261명, 세대수는 1만9448세대가 각각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 172만8359명, 여자 167만4587명으로 전년에 비해 남자는 0.7%, 여자는 0.5% 각각 늘었다.
내국인 세대수는 132만887세대로 전년에 비해 1만9448세대(1.5%) 증가하였고, 세대 당 가구 수는 2.52명으로 나타났다.
내국인은 333만8820명으로 1만4506명이 늘었고, 외국인은 6만9126명으로 4755명이 증가했다. 지난 한 해 3만28명이 태어나고 2만98명이 사망했다.
타 시도에서 경남으로 전입한 사람은 13만4725명이며, 경남에서 타 시도로 전출한 사람은 13만926명으로 나간 사람보다 들어온 사람이 3799명 많다.
외국인은 전체인구의 2% 수준으로 베트남(1만6624명), 중국(7129명), 우즈베키스탄(5789명), 인도네시아(5682명), 스리랑카(3524명) 순이며, 취업(58.2%)과 결혼(10.5%)으로 인한 인구가 대부분이다.
작년말 기준 주민등록인구의 연령별 구조는 30대에서 50대의 인구가 161만1677명으로 전체인구의 48.3%를 차지하고 있으며 30대 미만(112만5030명)과 50대 이상(59만7113명)이 적은 항아리형 인구피라미드 모형을 보이고 있다.
유소년 인구(0~14세)는 전년 대비 1만3186명이 감소한 반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만6815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해 저출산 고령화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100세 이상 장수노인도 489명이나 된다.
시군별 총인구는 창원시가 109만8752명(32.3%), 김해시 53만8181명(15.7%), 진주시 34만1201명(10.0%)순 이며, 10개의 군 중에서는 함안군(7만868명, 2.1%)의 인구가 가장 많으며, 가장 적은 군 지역은 의령군이 3만136명(0.9%)로 나타났다.
읍면동별로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7만3497명), 통영시 광도면(2만6620명), 김해시 내외동(8만5749명) 순이며, 인구가 가장 적은 읍은 통영시 산양읍(5421명), 면은 함안군 여항면(872명), 동은 진주시 충무공동(486명)으로 조사됐다.
경남도관 계자는 “2013년 말 ‘경상남도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도 홈페이지에 공표하고, 책자로도 만들어 중앙과 지방행정기관, 유관기관·단체 등에 배부해 자치행정 수행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