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전월세시장 안정화와 서민·중산층 주거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19일부터 전월세 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월세 착한도움 지원센터'는 전월세 물건을 찾는 것과 금융상담을 도와주고, 임대인과 임차인 상호간 분쟁에 대한 법률문제 등 복잡한 전월세 관련 사항을 적극 지원해 구민들의 주거 불안을 해결하고자 설립됐다.
이번에 운영하는 전월세 착한도움 지원센터는 이를 한층 업그레드한 서비스로,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센터를 권역별 10개소로 지정·운영하게 된다.
기존에 상담을 받기 위해 구청으로 내방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대폭 줄여 '전월세 착한도움'이 표시된 부동산중개업소를 방문하면 상담이 가능하다.
상담내용은 전월세 물건 제공(매물·시세), 법률상담(임대차보호법·임대차 계약), 금융 상담(전세금 안심대출, 저소득가구 전세자금 대출) 등이다.
주요 상담내용을 살펴보면 저소득·취약계층 주민을 위한 맞춤형 상담(전셋값에 맞는 전세물건 제공과 저금리 연2% 대출상담 지원), 원스톱 종합부동산 상담(전월세 물건 안내, 전세자금 대출과 임대차 분쟁 조정 등 원스톱 상담 등) 등이 있다.
구는 지원센터를 통해 전월세난 완화에 기여하고 봄 이사철 전세난을 틈타 과도한 중개수수료 요구, 전셋값 부풀리기, 가격담합 등 불공정 중개 행위에 대해서도 신고 접수를 받아 적극 처리할 예정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지원센터 운영으로 지역별 부동산 시장 모니터링과 전월세 거래 물건에 대한 중개서비스의 불편사항 모니터링(해피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는 한편, 전월세 주민들의 주거불안 해소와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원센터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방문하고자 하는 지원센터에 사전예약을 하고 방문, 상담하면 된다. 문의 부동산정보과(02-3425-6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