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에서 초등생 동화작가가 한 번에 28명이나 탄생, 오는 26일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는 군포시 당동도서관의 ‘나도 동화작가’ 프로그램을 수료한 지역 초등학교 2~5학년 학생들이 자신만의 색깔을 입힌, 전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그림 동화책을 만들어 선을 보이는 것이다.
또 일부 작품에서는 참신한 상상력이 발휘된 그림과 아이답지 않은 글쓰기 능력을 발견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동심을 자극하고, 그림과 글쓰기에 대한 욕구를 불러일으킬지도 모른다고 당동도서관 측은 설명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작품의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1일로 단기 운영되며, 세상 유일의 아이들 작품을 보호하기 위해 관람객들은 흰 장갑을 착용하고 전시장에 입장해야 한다.
신창호 당동도서관장은 “학생들이 직접 창작한 이야기와 그림이 전문작가의 지도와 편집을 통해 완성된 작품으로 공개될 이번 전시회는 그동안 군포가 지속해서 펼친 책 읽기 사업을 통해 향상된 시민들의 감수성과 창의력, 독서능력을 이끌어낸 결과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