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업무보고] 주택기금, 주택도시기금으로 전면 개편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주택기금이 설립 33년 만에 전면 개편되고 기능이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업무보고에서 주택기금을 새로운 시장환경에 맞춰 주택도시기금으로 확대·개편한다고 밝혔다.

주택도시기금은 도시재생·주거환경개선 등 도시분야에도 지원하고 종전 단순융자 중심에서 출자·투융자, 공적보증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이 임대주택 공급 및 도시재생, 취약계층, 쇠퇴지역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기금이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 출자·투융자 등 기금의 새로운 기능 수행을 위해 사업성 심사에 전문성이 있는 대한주택보증을 전담운용기관으로 확대·개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