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청주에서 보름째 행방이 묘연한 여고생의 실종 전단지가 나왔다.
지난달 29일 집을 나선 후 지금까지 연락되지 않고 있는 여고생 A(18)양의 행방 단서를 보름째 찾지 못하자 청주청남경찰서는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정오쯤 친구를 만나러 나간다며 집을 나선 여고생 A(18)양이 귀가하지 않자 가족들은 다음 날 30일 오후 9시 20분쯤 경찰에 실종신고를 냈다. 이후 전담팀과 타격대까지 동원해 소재 파악에 나섰지만 별다른 단서가 나오지 않고 있다.
A양의 마지막 행적은 취업준비로 잠시 머물렀던 청주의 한 고시텔 인근 CCTV에서 확인됐다. 이후 한 택시에서 발견된 A양의 휴대폰으로 통화내역을 분석했지만 지워져 있었다.
특히 유력용의자였던 고시텔 관리인 B씨의 행적을 좇았지만, 지난 12일 인천의 한 공사장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