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선수는 13일 오후 11시(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애들러 아레나 스케이팅 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마지막 조에 편성됐다. 네덜란드 로터 반 베크와 출발선에 선 이상화 선수는 첫번째 랩타임으로 17초63을 기록하며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레이싱 중반 이후 베크 선수가 교차하는 이상화 선수의 진로를 방해하는 모습이 보였지만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다. 이상화는 1분15초94로 12를 기록했다.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m 금메달은 1부14초02를 기록한 중국의 장홍 선수가 차지했다. 올림픽 신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