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의원은 13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4 충남도지사 선거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며 충남 의 아들로 30년간 중앙정치의 소중한 경험을 토대로, 충남을 대한민국 경제 중심 육성 발전시키는 "행동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정 활동을 통해 충남도청 이전 특별법, 태안 유류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법 등을 제정한 것은 참으로 보람 깊은 일이었다"고 밝히고 "노인복지청 신설법안, FTA 무역이득 공유법 등 노인과 농어민을 위한 법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자신의 이력을 소개했다.
또한 충남이 한국경제의 중심지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현장중심, 정책개발 등 행동하는 충남지사로서 최선을 다할 각오와 준비가 돼 있다 며 지역감정과 정파 등을 떠나 지역발전과 도민의 행복만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 국가건설과 시장경제활성화를 15개 시·군을 권역별 지역개발로 일자리 창출, 가계행복시대를 실현하겠다면서 ●천안과 아산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최첨단 융복합수출기지로 육성 ●수도권전철연장, 제2서해안고속도로, 서해선복선전철 및 민간공항 추진으로 전국교통망을 확대하고 ●국제화 시대에 맞는 국제항공망 구축 ●충남농어업으로 남북통일의 주춧돌을 놓겠다고 4대 비전을 발표했다.
경선 방식에 대해서는 많은 후보들이 한 자리에서 경선을 하는 것이 무리가 있다며 중앙당의 방침을 따르면서 본선에서 제대로 싸울 사람이 필요하다. 피라미드 형식의 점차적인 경선 방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충남 홍성이 고향인 홍 의원은 한영고와 건국대 농화학과를 졸업하고. 한국농촌공사 사장과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한나라당 최고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19대 국회의원이며 대한하키협회 회장, 귀농귀촌진흥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이날 출마 기자회견장에는 이준우 충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새누리당 소속 도의원들과 농림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