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환경' '도시안전' 등 명예부시장 4인 선발

2014-02-1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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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는 명예부시장 4인을 새롭게 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금일 오전 11시 45분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위촉장을 수여했다.

그 주인공은 △홍혜란 환경인 명예부시장(51세, 여) △김성수 도시안전인 명예부시장(56세, 남) △양승호 어르신 명예부시장(86세, 남) △배융호 장애인 명예부시장(48세, 남)이다.

특히 환경·도시안전 명예부시장은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분야고 어르신·장애인은 전임자의 임기가 끝나 충원됐다

이로 인해 서울시 명예부시장은 기존 장애인, 어르신, 전통상인, 여성, 외국인, 문화예술인, 중소기업인, 청년, 관광인 9개 분야에서 환경, 도시안전 분야를 더해 총 11명이다.

이번에 선발된 명예부시장 4인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1년 간 활동하게 되며,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갖고 효과적으로 시정 활동을 펼치기 위해 1회 1년 연임이 가능하다.

명예부시장들은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회의를 갖고 관련 분야의 청책토론회 및 시에서 여는 다양한 행사에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서울시에 전달해 시정에 담아내는 메신저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한 박원순 시장과 회의, 면담, 전화 등을 통해 언제든지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 또, 신청사 6층에 마련된 ‘명예부시장실’에서 관련 업무를 처리하고 시정과 관련해 명예부시장간 의견도 공유한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 ‘12년 어르신‧장애인 두 분야를 시작으로 더 많은 분야의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이번에 총 11명으로 명예부시장을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 1년간 시민들의 눈과 귀가 돼 시민의 뜻을 시정에 녹여내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명예부시장은 ‘시민이 시장이다’라는 박원순 시장의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사회 각 분야에서 열정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람을 시민이 직접 추천하는 방식으로 선발, 희망서울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간다는 취지에서 지난 2012년 2월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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