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류관광객 유치위해 120개 명소 7개 코스 온·오프라인 홍보 집중

2014-02-1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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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는 시내 관광명소 120개와 테마코스 7개를 발굴해 온·오프라인으로 집중 홍보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거리,카페, 식당 등 TV에 나온 적 있는 명소들과 한류스타가 광고모델로 활약하거나 한류 상품을 판매하는 가게, 연예인들이 실제로 즐겨 찾는 카페나 미용실 등 이미 관광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거나 인기몰이를 할 만한 장소가 포함됐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최근 5년간 국내외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었던 서울 시내 270여 곳을 자체 조사하고 △현장답사를 통해 관광객 접근성이 뛰어나고 콘텐츠가 매력적인 곳 위주로 추린 후 △서울에 살고 있는 내·외국인 한류팬 30명으로 구성된 '한류관광자원발굴단'이 추천한 명소와 코스를 반영해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으로는 오는 18일 새롭게 개편하는 서울관광공식홈페이지와 같은 날 오픈하는 한류관광 웹페이지를 통해 홍보한다. 특히 웹페이지 오픈 기념으로 본인이 가고 싶은 한류관광명소를 추천하는 온라인 프로모션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프라인으로는 영어, 일어, 중국어(간·번체), 한국어 등 5개 언어로 제작된 한류관광 테마 가이드북 11만부를 18일부터 관광안내소, 공항, 호텔 등 각 관광접점 지역에 배포한다.

또 각 장소마다 촬영 관련 스토리를 담은 안내표지와 포토존(일부)을 설치하고 주요 명소를 대상으로 스탬프투어를 운영해 찍은 도장 갯수에 따라 선착순으로 한류 기념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포토존은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결혼했어요'의 가상커플들이 자물쇠를 달았던 N서울타워, 드라마 '보고싶다'를 촬영한 동작 노을카페,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멤버들이 아이돌가수 소녀시대 멤버들과 추격전을 펼쳤던 '풍물시장' 등에 설치된다.

스탬프투어는 N서울타워, 서울시청 시민청, 통인시장 등 12개 주요 명소에서 18일부터 시작한다.

김기현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TV에서 본 적 있는 익숙한 곳과 연예인들이 즐겨찾는 장소 중심으로 관광명소를 미리 발굴해 소개하는 전략적 마케팅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할 계획"이라며 "K-POP, K-Drama를 넘어서 음식, 뷰티, 웨딩 등 한류관광 콘텐츠(K-Culture)의 범위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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