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 서산시에 위치한 충청남도 교육청 직속관할인 충청남도 서부 평생 학습관에서는 공무원 업무 간담회 명목 아래 사무실이 아닌 유흥업소에서 간담회를 개최 시민 혈세를 유흥비로 지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 비난과 함께 논란이 일고 있다
충청남도 서부 학습관 업무 추진비 사용 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과 12월에 각부서 부장과 과장등 업무 당당자들은 업무 간담회 명복으로 수차례 유흥 업소에서 매월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1인당 유흥비로 일정금액을 매달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충청남도 서부 학습관에서는 지난해 11월 13일에는 충청남도 행정사무감사 관련 경비 기관별 부담금 납부 명목으로 G업소에서 11월21일에는 기관 명칭을 위한 협회의 개최를 각부장등8명이 A 업소에서 유흥비로 220,000만원을 집행하고 11월25일에는 2014년 업무계획 수립 2차 간담회 명목으로 각부장등 10명이 B유흥업소에서 172,000원을 집행 사용 하기도 했다.
12월9일에는 2014년 주요 업무계획 4차 간담회 명목으로 각부서장,각부실장 업무담당자들이 D업소에서 158,000원을 집행하고,
12월 13일에도 직속기관 평과 대비 간담회를 각부서장,각부실장 소속직원들이 C업소에서 개최하고 450,000원을,12월 23일에는 현안 업무 간담회를 도 교육청 직원과 함께 E업소에서 개최하여 245,000원을 사용하여, 공무원 1인당 유흥비로 공무원 급식비 지원 기준보다 예산을 몇배 이상 초과 지출 혈세를 낭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충청남도 서부 학습관 공무원들이 간담회 명목으로 유흥비로 지출한 금액은 초 중학교 1인당 학생 급식비 지원 금액이 2천원 내지 3천원보다 무려 10배 이상 유흥비로 사용한것에 대하여 도덕성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이에 서산시 한 시민은 “학 생들에게 모범을 보여야할 교육 공무원들이 간담회 명목으로 직원 회식을 하려고 온갖 편법을 사용해 회의실에서 하지 않고 유흥업소에서 한다는 자체는 정말 씁쓸한 현실” 이라고 말하고 “교육계의 권위를 땅에 떨어뜨린 김종성 충남 교육감 장학사 시험 비리 사건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면서 ,충청남도 교육청소속 공무원들은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고도 전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 감사에서는 일부 학교에서 업무추진비 부당집행 사실이 적발돼 공무원 징계 조치와 함께 부당하게 지출한 업무 추진비를 회수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