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부산물을 재활용해 2차로 친환경비료를 공급하는 것은 전국 최초다.
지원되는 비료의 종료는 혼합유박과 가축분퇴비 등 2종이다.
시는 올해 30억1900만원을 들여 농가 50곳에서 부산물 1만3000톤을 수거해 친환경비료를 생산, 농협을 통해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소규모 축산농가의 부산물 처리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축산 부산물을 활용한 비료 생산에 노력해왔다.
지난해 9~10월 희망농가를 조사하고, 비료업체 신청을 받았다.
지난 7일에는 비료업체, 농협과 축산 부산물과 연계된 친환경비료 공급 이행조건 서명식을 가졌다.
노태채 시 유통팀장은 "축산 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축산농가는 이를 처리할 수 있고 비료업체는 비료 원자재를 공급받아 비료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우수한 품질 친환경비료를 생산하게 돼 축산농가, 비료업체가 상호 이익이 되는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