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내꺼 아니다" 호주 여성, 9년 만에 발리서 가석방

2014-02-10 14:19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인도네시아 교도소에 9년간 갇힌 호주 여성이 10일(현지시간) 가석방됐다. 이 여성은 발리 국제공항으로 마리화나 4.2kg을 숨겨들어왔다는 이유로 교도소에 갇혔었다. 

인도네시아 언론에 따르면 이날 마약사범 샤펠 코비(36)은 발리 케로보칸 교도소에서 출소했다. 모자와 스카프로 얼굴을 가리고 출소했다. 형기는 2016년까지지만 2017년까지 발리에 머무르는 조건으로 가석방됐다. 

코비가 마약사범으로 교도소에 들어갔을 때까지 자신이 가져온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호주에서 논란이 됐었다. 호주에서도 재판과정을 보도하고 외교 문제까지 비화됐다. 호주 정부와 언론은 이번 가석방 결정에 환호했으나 인도네시아 정계 및 단체에선 마약범죄를 척결하지 못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