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10일 열릴 남자 쇼트트랙 예선에서 빅매치가 성사됐다. 그 주인공들은 한국의 박세영과 러시아의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이다.
박세영은 9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500m 예선 조 추첨에서 예선 2조의 2번에 배치돼 같은 조 1번인 안현수와 맞붙게 됐다.
2조에는 박세영과 안현수 외에도 빅토르 크노치(헝가리)와 한톈위(중국), 루이 판토 바턴(헝가리), 블라디슬라우 비카노우(이스라엘) 등도 함께 편성됐다. 각 조의 상위 3명이 준결승에 올라간다.
한국의 신다운(21·서울시청)은 미국의 간판스타 J.R 셀스키와 예선 3조에, 이한빈(26·성남시청)은 6조에서 출발한다.
남자 쇼트트랙 1500m 경기는 10일 저녁 6시 45분부터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