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교황청 순교자 시복결정, 한국 천주교 큰 기쁨"

2014-02-09 18:16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9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의 가톨릭 순교자인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의 시복을 결정한데 대해 한국 천주교의 큰 기쁨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염수정 추기경에게 보낸 축하 메시지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윤지충 바오로와 123위 순교 복자 반열에 올린 것 축하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

박 대통령은 축하 메시지에서 "특히 올해는 한국에 천주교가 전해진 지 230년 된 해로 그 의미가 더 크다고 생각하며, 124위 순교 복자를 새로 모시는 것은 순교자의 희생으로 이룩된 한국 천주교의 큰 기쁨"이라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10월2일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장관인 페르난도 필로니추기경을 접견한 자리에서 우리 순교자들에 대한 시복 결정을 당부하면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요청한바 있다.

민 대변인은 "그간 우리 천주교의 염원이었고 대통령도 특별히 관심을 가졌는데 그것이 잘 받아들여져서 감사히 생각하시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