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은 9일 (한국시간) 영국 볼튼의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14 시즌 잉글랜드 챔피업십(2부리그)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전반 21분 선제골을 넣었다.
이 날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청용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대활약을 했다. 전반 21분 마크 데이비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본머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골은 2013년 1월 6일 열린 '2013 잉글랜드 FA컵' 64강전 선덜랜드와의 홈경기 이후 400여일 만의 골로 시즌 1호골이다. 득점 없이 4도움만 기록한 이청용에게 자신감을 찾아 주는 기분 좋은 골이었다.
볼튼은 이청용의 활약에 힘입어 본머스와 2대 2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추가, 챔피언십 리그 19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