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미니 드럼세탁기 ‘꼬망스’ 중국 출시

2014-02-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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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작으로 해외 시장 출시…세컨드 세탁기 수요 및 1인 가구 비중 높은 시장 집중 공략

중국 베이징의 가전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LG 미니 드럼세탁기 '꼬망스'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LG전자는 미니 드럼세탁기 ‘꼬망스’ 를 중국 시장에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중국에 출시하는 ‘꼬망스’ 제품명은 ‘챠오펀징 (巧分淨)’으로 정했다. ‘챠오펀징(巧分淨)’은 세탁물을 분류해 깨끗이 세탁하는 제품 특성과 작고 귀여운 이미지를 담고 있다. 색상은 흰색, 메탈, 핑크 등 3가지로 출시된다.

LG는 최근 중국 소비자 사이에 위생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점에 착안해 이달부터 고객 체험단을 운영하는 등 기능별 세탁코스 등 제품 강점을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LG전자는 올해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시장으로 ‘꼬망스’를 확대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세컨드 세탁기 수요 및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LG ‘꼬망스(모델명 WD-S80461D)’는 3.5kg용량 드럼세탁기로, 란제리·면 속옷·아기 옷·스피드·일반세탁·표준 삶음 등 기능별 코스를 이용 하면 옷감의 특성 및 오염 정도에 따라 맞춤 세탁이 가능하다. 특히 살균과 헹굼을 강화한 아기 옷 코스, 고급 소재와 면 소재로 구분 세탁할 수 있는 속옷 코스 등 특화기능을 추가했다.

물과 전기 사용량도 대폭 줄였다. 표준 세탁코스 기준으로 기존 대용량 드럼세탁기 대비 세탁시간은 19분 단축했고, 물 사용량과 전기 사용량을 각각 58%, 68% 줄였다. LG의 차별화 기술인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를 기반으로 두드리기·주무르기·비비기·풀어주기·꼭꼭짜기·흔들기 등 6가지 세탁동작을 구현한다.

LG전자 세탁기사업담당 이호 부사장은 “미니 드럼세탁기 ‘꼬망스’는 세탁에 대한 새로운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한국에서의 성공사례를 해외로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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