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민원 유형 시정요구, 분야 도시계획위 최다

2014-02-0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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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상임위별 민원 접수 현황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의회에 접수된 민원 유형은 시정요구가, 상임위는 도시계획 분야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서울시의회(의장직무대리 성백진)가 분석한 '2013년 접수ㆍ처리 민원 462건의 통계 결과'를 보면, 유형별로 민원은 시정요구가 70% 수준에 육박했다.
다음으로 제안건의, 문의확인, 이의제기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제안건의는 16.2%로 집계, 서울시 및 자치구에 비해 높은 비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민원 분야(상임위원회)별로는 도시계획관리위원회(30.0%), 교육위원회(19.1%), 교통위원회(11.9%)이 많았다. 이들은 모두 주민생활과 밀접한 연관을 지닌다. 민원 비중은 재건축ㆍ재개발 찬성 또는 반대, 교육예산 확보, 교통불편 해소 순이었다.

민원 접수는 1월, 11월, 12월 3개월 동안 전체의 43.5%가 몰렸다. 이는 예산을 확정하는 시기에 이해 관계들이 집중적으로 민원을 제기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사립초교 돌봄교실, 영어전문강사 고용안정 등의 민원이 자주 제기됐다.

민원 접수방법으로는 10건 중 7건 이상이 인터넷을 이용하는 전자민원이었다. 더불어 접수민원의 70% 가량은 시의회 및 시의원 차원의 직접적인 해결을 희망하는 경우였으나 서울시, 교육청, 구청 등 집행부서로 옮겨져 처리되고 있어 개선이 요구됐다.

성백진 시의회 의장직무대리는 "이번 민원통계는 보다 시민에게 밀접한 정책을 개발하는데 활용하겠다"며 "수요자 중심의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의회신문고 운영 등 더욱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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