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배우' 정진영, 이번에는 찌라시 유통자로 변신한다

2014-02-0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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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 정진영 [사진=영화 '찌라시' 스틸컷]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소문은 무성하지만 실체는 없는 은밀한 세계 '증권가 찌라시', 국내 최초로 그 이면의 리얼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 '찌라시 : 위험한 소문'에서 배우 정진영이 지적인 카리스마를 벗고 전직 기자 출신의 찌라시 유통업자로 변신했다.

사극과 코미디, 액션과 드라마 등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을 오가며 탁월한 연기력과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여 온 배우 정진영은 1230만 관객을 동원해 역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TOP 5를 기록하고 있는 영화 '왕의 남자'에서 연산군 역을, 2011년 드라마 '브레인'에서는 신경외과 교수 김상철 역을 맡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사로잡으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영화 '황산벌', '평양성'에서는 카리스마와 유머러스한 매력을 지닌 장군 캐릭터로 관객들을 매료시킨 바 있다.
다양한 작품 속 무게감 있는 연기력과 특유의 카리스마, 지적인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정진영은 '찌라시 : 위험한 소문'에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대기업의 비리를 취재하는 유명 기자였지만 의문의 사고를 당한 뒤 한 쪽 다리에 부상을 입고 지금은 찌라시 유통업자로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는 박사장을 맡아 평소엔 실 없는 농담 치기를 좋아하고 장난끼 넘치지만 중요한 순간 전직 기자다운 번뜩이는 날카로움을 보여준다.

특히 무턱대고 등장해 루머의 최초 유포자를 찾는 찌라시 추격자 우곤(김강우)과 함께 찌라시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나서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도청 전문가 고창석과 찌라시 해결사 박성웅까지 찌라시를 둘러싼 스페셜리스트들과 함께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줄 계획이다.

때로는 편안하고 위트 있는 모습으로, 때로는 날카롭고 진중한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극과 극 매력을 전한 배우 정진영의 새로운 변신은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뜨겁게 고조시키고 있다.

'찌라시 : 위험한 소문'은 증권가 찌라시로 인해 모든 것을 잃게 된 매니저 우곤이 사설 정보지의 근원을 추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리얼 범죄 추격극으로 오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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