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한 감독은 3일 등교 중인 아들(7)을 병원으로 데려가는 과정에서 부인을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감독은 경찰 조사에서 “부인이 사이비 종교에 심취해 있어 아이를 데려오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친아버지가 친아들을 데리고 간 것이기 때문에 납치 혐의를 적용할 수는 없다"며 "아들을 데리고 가는 과정에서 실제로 폭행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김용한 감독은 아내와 이혼 소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