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복원공사 관련자, 기술자 자격증 거액 받고 대여했다가 덜미

2014-02-04 14:20
  • 글자크기 설정

숭례문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숭례문 복원공사에 참여했던 관련자들이 거액을 받고 자격증을 대여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문화재 복원공사 관련자격증을 빌려주고 돈을 받은 혐의로 중요무형문화재 A(58) 단청장 등 3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 단청장은 지난해 7월 전북 군산 문화재 수리업체로부터 선불금 1500만원과 매월 110만원을 받고 단청기술자 자격을 빌려주는 등 2010년부터 3개 업체로부터 총 3780만원을 받았다.

이 문화재 수리업체는 보수기술자 2명, 단청기술자 1명, 보수ㆍ단청 기술자 4명을 보유해야 한다는 등록조건을 맞추기 위해 금품을 주고 자격증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