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권율이 '천상여자'에서 여동생의 결혼으로 그간의 순애보가 불운으로 전개됐다. 네 사람의 엇갈린 운명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아 시청률 20%를 눈 앞에 두고 있다.
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천상여자'에서는 지석(권율)의 여동생이 태정(박정철)과의 결혼을 결심하며 지석의 엇갈린 사랑이 그려졌다. 선유(윤소이)의 복수의 대상 중심에 서 안타까움을 더하며 네 사람의 운명에 보는 이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권율은 극 초반부터 선유를 향한 변함없는 진심으로 보는 이들을 감동시키면서도 외사랑으로 가슴 아프게 했다. 또한 극 전개에 있어 복수의 대상 중심에 선 그가 복수를 꿈꾸는 선유와 로맨스를 이어갈 수 있을지 매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남기며 다음화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KBS2 일일드라마 '천상여자'는 철부지 재벌남의 지고 지순한 순애보와 성녀가 되려던 여인의 처절한 복수극으로 극과 극의 이야기를 오가며 극에 흥미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