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청이 결혼 3일 만에 파혼하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지난 2011년 방송된 KBS '승승장구'에서 김청은 "과거 결혼 후 신혼여행을 떠난 지 불과 3일 만에 파혼했다.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나에 대한 오점이다. 내 자존심을 가장 상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날 김청은 성형수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청은 "요즘 피부를 당겨서 탱탱해지는 수술도 있다. 하면 정말 괜찮을 거 같다. 하지만 겁이 나서 못한다"고 말했다.
과거 누드 화보 제안을 받았던 사연도 공개했다.
2012년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김청은 "나이 40세가 넘어 누드 화보 제의를 받았다. 수입이 10억 원이나 됐다. 당시 제의한 측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30~40대 90% 이상 응답자가 '궁금하다. 누드 화보를 볼 의향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김청은 "이 나이에 못할 게 뭐 있을까 생각했지만, 예전의 몸매가 아니라서 포기했다. 기분은 좋았다. 지금 생각하면 후회된다. 그때 누드 화보를 찍었더라면 내 몸매를 본 남자들이 대시해 시집을 몇 번 갔을 것 같다"면서도 "20대에 영화 촬영 때 속옷 차림 신이 있어 속옷을 두 겹으로 겹쳐 입었다"며 노출에 민감했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청은 1962년생으로 올해 만 58세다. 1981년 미스 MBC 선발 대회에서 2위를 하며 MBC 공채 14기 탤런트로 데뷔하게 된 김청은 '다녀왔습니다' '겨울꽃' '사망과 야망' '세 여인' '바람과 구름과 비' '꽃 피고 새 울면' '위기의 남자' '임꺽정' '1%의 어떤 것' '이브의 화원'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당돌한 여자' '두 여자의 방' '천상여자' '아이가 다섯' 등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