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 12년’, 작품상 등 런던비평가협회상 3관왕 차지

2014-02-0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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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노예 12년'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오는 27일 국내개봉을 앞둔 영화 ‘노예 12년’(감독 스티브 맥퀸)이 런던비평가협회상 시상식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영국 개봉 첫 주 ‘아메리칸 허슬’ ‘겨울왕국’ 등의 경쟁작품을 제치고 영국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노예 12년’이 런던비평가협회상 시상식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3개 부문에서 상을 거머쥐었다. ‘노예 12년’은 자유인 ‘솔로몬’과 노예 ‘플랫’이라는 두 인생을 산 한 남자의 12년간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골든글로브, 미국제작자조합상을 포함한 각종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휩쓸고 있으며 각종 해외 언론으로부터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수상 유력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이번 런던비평가협회상은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그래비티’, 평단과 대중으로부터 최고의 연기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의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모든 시상식에서 경합을 펼치고 있는 ‘아메리칸 허슬’의 제니퍼 로렌스를 누르고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오는 2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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