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황해' 김인권, 사투리 연기 압권 "'광해' 속 호의무사"

2014-02-0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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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김인권 [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김인권이 능청스러운 사투리 연기로 웃음을 선사했다.

김인권은 2일 오후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 속 코너 '황해'에 출연했다. 보이스피싱을 주제로 한 코너에서 능청스러운 사투리 연기를 선보이며 웃음을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인권은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로 고민하는 홍순목에게 "우리 업체를 이용하면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김인권이 나오는 영화를 볼 수 있는 영화표를 준다"라고 미끼를 던졌다.

홍순목은 김인권이 누구냐고 반문했고, 김인권은 "영화 '광해'에서 이병헌 옆에 칼 찬 호의무사 투. '말죽거리 잔혹사' 권상우 같은 반에 있는 1분단 뒤에 볼펜 들고 있던 찍새. 쓰나미 올 때 달리기 하고"라고 자신을 소개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 과정에서 김인권은 전라도와 경상도는 물론 북한 사투리까지, 팔도를 넘나드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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