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2일 오전 8시 55분께 청주에서 제주로 오려던 이스타항공 701편이 청주공항의 짙은 안개로 운항이 취소됐으며 오전 9시 35분 제주에서 청주로 가려던 여객기 운항 역시 취소되는 등 모두 8편이 결항되고 20여 편이 지연됐다고 밝혔다.
공항관계자는 이날 오후부터 안개가 점차 걷히고 있지만, 일부 공항에는 옅은 안개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미리 운항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출발ㆍ도착 항공편의 결항과 지연은 청주, 원주 등 다른 지역의 기상상황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