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1일 "'수상한 그녀'가 개봉 11일 째 오전 배급사 집계 기준 누적관객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2013년 설 극장가를 평정하며 휴먼 코미디 사상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7번방의 선물'이 개봉 4일만에 100만, 6일만에 200만, 10일만에 300만을 돌파하며 흥행속도를 앞당긴 것과 유사한 패턴"이라고 밝혔다.
'수상한 그녀'는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하며 장기흥행을 예고했다.
2014년 한국영화 개봉작 중 첫 300만 돌파의 기쁨을 누린 '수상한 그녀'의 주역들은 인증샷으로 감사 인사를 대신했다. 심은경은 꽃할매 패션과 함께 손가락으로 숫자 3을 표현하며 기쁨을 드러냈다. 2014년 순정남의 아이콘으로 등극한 '박씨' 역의 박인환도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깜찍한(?) 포즈로 훈훈함을 더했다.
'수상한 그녀'는 스무살 꽃처녀(심은경)의 몸으로 돌아간 욕쟁이 칠순 할매(나문희)가 난생 처음 누리게 된 빛나는 전성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이다. 전국 상영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