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사남일녀' 이하늬가 오빠들을 향한 몰래카메라를 성공시키며 예능에 완벽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털털한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녀가 자신의 합류 사실을 모르는 멤버들 앞에 깜짝 등장해 그들을 당황하게 만든 것.
31일 방송된 MBC '사남일녀'에서는 새로운 엄마와 아빠를 만나기 위해 경남 남해군 미조면 미조리를 찾은 이하늬가 4명의 오빠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 김재원을 속이기 위해 집합 시간보다 1시간 일찍 도착해 스태프로 위장 잠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자연스럽게 등장한 이하늬는 스태프인 척 슬레이트 박수를 연거푸 쳤고 오빠들을 향해 "나야. 뭐 하는 거야 지금"이라고 버럭 소리를 지르며 서운한 듯 쳐다봐 그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날 '사남일녀'에서 이하늬는 오빠들을 완벽하게 속이기 위해 그 전날 "잘 다녀와"라고 문자를 보내는 등 사전에 계획을 해서 진행하는 철두철미한 모습을 보였으며 뒤늦게 서야 했던 말들을 수습하는 김구라와 서장훈을 향해 귀여운 응징을 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하늬가 정은지와 함께 여동생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 재미를 더했으며 MBC '사남일녀'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