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X파일' 수상한 족발…족발 육수 위 떠다니는 것은?

2014-01-3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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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국내산 족발의 조리과정이 수상하다?

최근 채널A '이영돈PD의 먹거리X파일' 제작진은 제대로된 조리과정을 거치지 않고 족발을 만든 음식점을 포착했다.
도축장과 도매업체를 거쳐 음식점으로 납품되는 족발은 반드시 핏물을 제거하거나 끓는 물에 데쳐내는 세척과정이 필수다. 하지만 취재 중 세척 과정 없이 족발이 그대로 육수 통에 들어가 조리되는 현장을 포착했다. 육수 위로는 돼지발톱 사이에 끼어있던 때와 각종 불순물이 둥둥 떠다니고 있었다.

족발집 주인은 '육수는 오래될수록 그 맛이 더해진다는 인식 때문에 가게를 연 후로 족발 삶은 물은 절대 버리는 일이 없다'고 해명했지만 소비자들의 마음은 불안하기만 하다.

31일 방송되는 채널A '이영돈PD의 먹거리X파일'에서는 비위생적인 육수 관리 현장을 낱낱이 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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