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 할리우드 거장 올리버 스톤 감독이 중국영화 ‘일보지요(一步之遥)’의 놀라운 3D시각효과를 극찬하고 나서 화제다.
신화사 27일 보도에 따르면 올리버 스톤 감독은 현재 막바지 촬영중인 영화 일보지요 촬영장을 깜짝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올리버 스톤 감독은 “남은 촬영도 무사히 잘 마치길 바란다”는 격려와 함께 “강문(姜文) 감독과 함께 작업하고 싶다”는 의향도 내비쳤다.
중국 유명 배우이자 이 영화 감독을 맡은 강문은 올리버 스톤 감독으로부터 이 같은 호평을 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양자탄비(讓子彈飛)’ 이후 오랜 공백기를 거치며 야심차게 준비한 강문 감독의 신작 일보지요는 작년 9월 크랭크인에 돌입한 후 ‘양철북’의 폴커 슐렌도르프 감독, ‘그래비티’의 알폰소 쿠아론 감독 등 세계적인 거장 감독들이 잇달아 촬영장을 방문하며 국내외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일보지요 제작진은 관객들에게 환상적인 시각효과를 선사하기 위해 ‘아바타2’ 촬영장비로 사용됐던 최신 3D카메라 Arri Alexa XT m를 도입하는 등 영화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