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피랍 구출 한석우 코트라 관장, 조만간 귀국

2014-01-23 08:23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리비아 무장 괴한들로부터 구출된 한석우 코트라 트리폴리 무역관장이 조만간 귀국할 예정이다. 코트라는 한 관장이 국내에 도착해 건강 검진을 받는 등 당분간 안정을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 관장이 현지시각 17시(한국시각 23일 00시)경 무사히 구출됐다. 주 리비아한국대사관은 현지시각 21시15분(한국시각 23일 새벽 4시15분) 한 관장의 신병을 인도 받았으며 건강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한 관장을 납치했던 괴한 4명은 리비아 보안당국에 의해 트리폴리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군소 무장단체의 일원으로 파악됐다.

한 관장 석방을 위해 코트라는 외교부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왔다. 외교부는 한-리비아 외교부장관 유선협의(20일)와 외교부장관 특사(20일)를 파견했고, 코트라에서도 임원(20일)을 현지에 급파하는 등 조기 석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코트라는 한석우 관장 석방을 위해 노력한 외교부 및 관계부처, 그리고 현지에서 적극 협조해 준 리비아 정부에 대해서 사의를 표했으며, 무사 귀환을 위해 기도와 성원을 보내준 국민께도 감사를 전했다.

코트라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근무 여건이 취약한 지역들에 대해서 일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동일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