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별그대' 신성록의 못반지 인기가 거세다.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연출 장태유·이하 '별그대')에서 오싹한 소시오패스 연기를 하고 있는 배우 신성록(이재경 역)은 살인 충동을 느끼거나 살인을 저지를 계획이 있으면 못반지를 매만진다.
엠주 관계자는 22일 아주경제에 "신성록의 못반지는 엠주 자회사 MDMZ 제품"이라며 "2009년 만들어졌는데 뒤늦게 화제가 돼 우리도 놀라고 있다"고 밝혔다.
못반지는 박민주 대표가 공구상자에 들어있는 못과 볼트, 너트를 보고 디자인하게 됐다고. "당시 못반지만 제작한 것이 아니라 공구상자의 소품을 콜렉션으로 내놓았다"고 말했다.
이어 "'별그대' 측에서 반지를 매개체로 드라마 몰입도를 높이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여러 제품을 제안했고 그 중 못반지를 선택한 것"이라고 덧붙이며 못반지의 비화도 공개했다.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는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김수현)과 왕싸가지 한류여신 톱스타 천송이(전지현)의 기적과도 같은 달콤 발랄 로맨스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