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소프트웨어 캠프'는 지난해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 꿈나무 육성을 위해 시작한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방학 기간 동안 소프트웨어 교육과 체험 학습을 통해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캠프의 교육 프로그램에는 학교에서 프로그래밍을 가르치는 교사와 교수가 직접 참여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자원 봉사자 대학생들도 강사로 나섰다.
특히 프로그래밍 기초를 배울 뿐만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의 해결 방법을 찾기위해 토론하며 직접 실습해보는 방식으로 교육이 이뤄져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캠프에 참가한 강원도 화천초등학교 5학년 엄윤경 학생은 "선생님이 되는게 꿈인데, 나중에 학생들을 지도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사용해보고 싶다"며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배우겠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장인 박용기 전무는 "21세기는 소프트웨어의 시대"라며 "삼성전자는 청소년들이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통해 어려서부터 소프트웨어에 익숙해지고 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해 꿈과 비전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부터 초ㆍ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시작한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통해 현재까지 1000여명의 학생이 교육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올해 전국 300여개 학교의 80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2017년까지 4만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교육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