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개인정보유출에 시민 '분통'…카드사 불매ㆍ소송도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사상 최악'의 대규모 개인 정보 유출에 파장이 커지고 있다. 

카드사와 시중은행 등에서 국민의 절반 가량인 200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제대로 사과하지 않는 금융사의 태도에 대해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에 역대 최대급으로 카드번호, 유효기간, 계좌번호, 신용한도 등 최대 19개 항목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금융사기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됐다는 점 역시 크게 우려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유출 정보 때문에 발생되는 피해와 고통을 덜어줄 대책을 강구하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 토론방 아고라에는 '대국민 신용정보유출 카드3사와 신용정보회사 강력처벌·불매·소송 서명운동' 청원이 올라와있으며 소송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