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계획에 따르면 우선 신도시 인구 2만5000명까지 1단계 개발기간은 기존의 11번 시내버스를 풍산에서 신도청 중심축(가칭 중앙로)을 통과해 구담까지 10분 간격으로 15㎞를 연장 운행한다. 신도시 지역의 택시요금과 사업구역도 일원화 할 계획이다.
기존 시내버스는 친환경 CNG(천연가스) 저상버스로 대체해나가면서 11번과 42번(호명), 44번(갈전), 46번(하회마을), 76번(구담) 등 5개 노선 40대를 밤 11시까지 하루 142회에 걸쳐 운행 할 예정이다. 택시는 신도시를 중심으로 안동과 예천의 요금체계와 사업구역을 일원화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11번 연장운행 증차 20대(운영비 20억 원)와 운전기사 2교대 근무 80명 증원(인건비 30억 원) 등 연간 50억 원의 재정 부담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외 및 고속버스는 서울, 부산, 대구 등에서 도청신도시를 경유해 안동, 예천으로 운행하게 하고, 철도는 안동역을 시외버스터미널 옆으로 이전해 시내ㆍ외 버스와 택시, 화물 등 모든 교통수단을 한 곳에서 편리하게 환승해 신도청으로 연결하는 복합환승센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신교통시스템은 오는 2020년 인구 7만 명까지 2단계 개발시기에는 간선급행 버스(BRT)와 바이모달트램(버스열차)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노면전차(TRAM)는 2028년 3단계 인구 15만 명 이상 되어야 총사업비 및 운영비용이 충족되어 도입이 가능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외에도 구도심 강남지역 배차간격 조정과 안기~송현 순환노선을 신설하고, 신도시 내부와 읍면지역 오ㆍ벽지 마을버스 순환운행을 확대해나간다. 또 안동-신도청-예천을 연계한 광역BIS(버스운행정보시스템) 구축 등 웅도경북 신도청소재지에 걸 맞는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도청신도시 대중교통체계 구상은 경북도청에서도 지난 2012년 국토연구원에 의뢰하여 발표한 바 있으며, 그 후에도 대경연구원, 안동상공회의소, 지역 언론, 경북개발공사 등에서도 전문가 토론회와 시민의견수렴 및 행정기관 업무협의 등을 수차례 거쳐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ㆍ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