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량별로는 400리터 이상 딤채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의 2013년 판매량이 2012년 대비 10%, 200리터 이상 딤채 뚜껑형 김치냉장고가 17%가 늘어나면서 각 타입별 판매 성장률을 웃돌았다. 560리터 최대 용량의 프리미엄 제품도 판매량이 10% 늘었다.
한편 위니아만도가 추산한 지난해 국내 김치냉장고 판매량은 105만대로 2012년 대비 약 5.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위니아만도 측는 이같은 시장 확대 요인에 대해 지난해 김장 재료 가격 안정과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 증가로 김장을 직접 담그는 가정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김치냉장고 교체 수요가 살아나고 있는 것도 한 몫했다는 설명이다.
위니아만도 박은광 마케팅기획팀장은 "경기 침체와 시장 성숙의 우려 속에서도 지난해 김치냉장고 시장은 연간 100만대 이상 판매되며 반전했다"며 "특히 교체 수요가 살아나면서 보다 큰 용량의 김치냉장고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