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천안서북소방서(서장 김득곤)는 지난14일 오후 2시에 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공동주택 관리소장, 소방안전관리자 및 입주자대표 등 400여 명의 관계인이 모인 가운데 피난시설 안전관리 등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12월,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에서 피난공간으로 대피하지 못해 4명의 일가족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공동주택 대피공간에 대한 인식과 화재예방 당부를 위해 마련한 것이다.
또한 옥내소화전도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한 후부터 사용했기 때문에 이같은 화를 피하지 못한 것이다.
이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마련한 이번 교육은 공동주택 관계자들에게 건물에 설치된 소방시설과 피난시설을 주기적으로 알리고 화재예방에 힘써줄 것을 안내해 주고, 분기마다 관리소장이 소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상식 방호예방과장은 “설치되어 있는 소방시설을 사용하지 못해 발생하는 인명피해는 인재”라며 소방안전의식의 고취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