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대량구매(Bulk buying) △지역특산 신선식품(Local food) △과거 인기 선물세트(U-turn) △한정 판매(Early bird) 등을 뜻한다.
옥션은 가족·친척·지인 등 다수를 위해 설 선물세트 대량 구매가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통업체들은 패키지 할인, +1 덤 증정 행사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옥션도 지난달 30일 설 선물 대량구매관을 오픈해 10개 이상으로 구성된 생활용품 선물세트를 시중가 대비 최대 78% 저렴하게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특산물을 이번 설 인기 선물로 꼽았다.
옥션이 최근 성인 남녀 2262명을 대상으로 설 선물 계획을 조사한 결과, 과일 선물세트가 22.4%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과일이 대풍을 맞아 사과·배 등 국산 과일 가격이 작년 같은 때보다 20~40% 저렴하다.
계속되는 불황으로 치약·칫솔·샴푸·참치캔 등 과거 인기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도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15일 현재 옥션에서 최근 일주일간 1만원 이하 저가 생활용품 선물 판매가 전년 같은 때보다 143% 증가했다.
이외에 조기 타임세일을 통한 알뜰 구매에 대한 관심도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고현실 옥션 식품마트 실장은 "과일 풍작으로 과 일선물세트 소비가 크게 진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생활용품은 1만원대 이하 복고풍 초저가 세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심화됐다"며 "모바일 통한 설선물 대량구매 수요와 타임세일 인기가 상당할 것으로 보여 조기 물량 확보에 힘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