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신학기가 다가오면서 일명 '명문 학군'으로 유명한 목동신시가지의 전셋값이 치솟고 있다. 지난해 초와 비교해도 1년새 5000만~1억원까지 올랐다.
전세물량 부족이 이어지면서 대기자 명단에 이름까지 올려놓고 기다리지만 좀처럼 집을 구하기 어렵다고 지역 공인중개사들은 귀띔했다.
목동신시가지5단지 95㎡는 5억2000만원, 141㎡는 7억500만원선으로 각각 1억1500만원씩 올랐다. 6단지 143㎡도 1억6500만원 상승한 7억원선이다.
명문학교 인접지 여부에 따라 전셋값도 천차만별이다. 월촌·영도·경인초와 신목·월촌·양정중 등 선호도가 높은 학교가 위치한 신시가지1~6단지 전셋값은 다른 아파트에 비해 최대 1억원 이상 비싸다.
인근 공인중개사에 따르면 전세 물건을 내놓은지 하루 만에 세입자가 계약하는 사례도 빈번하다.